[KIA vs 삼성] KBO 삼성 기아
8월 31일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상승세가 꺾인 KIA
KIA는 29일 열린 SSG와의 홈 경기에서 막판 실점을 내주면서 4-10으로 패했다. 73승 2무 40패를 기록한 KIA는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라우어는 5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이후 임기영이 마운드를 책임졌지만 1이닝 동안 3실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김대유, 김승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유지성이 9회에 2실점을 더 내줬다.
이날 KIA의 김도영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김도영은 1회부터 적시타를 때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1-3으로 밀리던 3회에는 투런포를 날리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4연승의 삼성
삼성은 29일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69승 2무 54패로 1위 KIA를 4.5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선발 황동재는 5.2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상대 선발의 호투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오승환과 최지광, 임창민, 김재윤으로 이어진 삼성의 마운드는 경기 종료까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의 유일한 득점은 구자욱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1회까지 이어진 경기의 균형은 선두 타자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무너졌고, 키움이 마지막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삼성의 승리로 이어졌다.
결과 예측
KIA의 선발 황동하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87이닝 동안 89피안타 13피홈런 70탈삼진 35볼넷 54실점(44자책) 4승 6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3.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챙겼다.
삼성의 선발 백정현은 12경기에서 65이닝 동안 75피안타 9피홈런 41탈삼진 22볼넷 36실점(32자책) 6승 3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8월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정규 리그 1위를 두고 맞붙는 두 팀의 경기이기에 이번 경기는 치열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8승 4패로 앞서고 있으나 백정현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인다. 높은 타율과 함께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이 이번 경기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